[빡쎈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 단기수익 중심 개발 탈피...공공디벨로퍼 사업 '박차'
[빡쎈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 단기수익 중심 개발 탈피...공공디벨로퍼 사업 '박차'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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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 디벨로퍼서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발을 통한 이익 창출만이 아닌 장기적 관점의 투자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다는 포부입니다. 서청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주택도시공사, SH는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복지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기업입니다.

1989년 서울시도시개발공사로 출범해 30여 년 동안 서울 시민 주거 공급을 책임졌던 SH가 공공 디벨로퍼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업 거점 조성 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거 기능만을 담당하거나, 낙후된 도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제공해 도시를 살린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주거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개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18일 착공식을 가진 창동 창업문화산업 단지는 SH의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행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창동 지역은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으로 꼽히는 지역인데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를 통해 서울 동북권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백두진 / SH 사회주택금융기획 팀장 : "(창동)지역에 특정한 산업이 없고, 그러다 보니까 지역 자체 발전도 안 되고 서울 전체적으로 동북권에 산업이 들어가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산업을 위해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차원···"]

SH는 강남과 강북의 지역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거점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백두진 / SH 사회주택금융기획 팀장 : "그런 측면에서 저희들이 몇 가지 준비를 하고는 있어요. 아직 구체화 돼서 발표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요. 거점개발이라든지 역세권개발이라든지 이런것들을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서민 주거 안정과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공공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은 SH의 행보가 분주합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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