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대림산업, 한남3구역 수주 '총력전'
[빡쎈뉴스] 대림산업, 한남3구역 수주 '총력전'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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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한남3구역은 한남뉴타운 내에서 뿐만 아니라 강북에서도 최대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데요.

대림산업이 강북 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수주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용산구청으로부터 재개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남 3구역.

사업면적 38만제곱미터, 가구 수 5800여가구, 지하 6층에서 지상 22층으로 구성된 197개동 아파트가 들어서며 공사비만 약 2조 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대 재개발 사업지입니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16년만에 본궤도에 오른 초매머드급 사업이다보니 국내 건설사들의 치열한 대결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이 한남 3구역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SK건설 등보다 반 박자 빠른 행보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단독 수주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고 은행권과 14조원 가량의 금융업무협약을 맺어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하는 등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조다윗 / 대림산업 홍보팀 : "단독 입찰을 원하시는 조합원이 많으시니까 저희가 먼저 단독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거고요. 워낙 사업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저희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서 미리 우량 은행인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공사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가 7조원 이상 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을 위해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각각 7조원 규모의 금융업무협약을 맺은겁니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재개발 수주를 통해 이미 자리잡은 아크로 함께 강남과 강북 한강변에 아크로 랜드마크 벨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조다윗 / 대림산업 홍보팀 : "아크로 브랜드가 한강변을 따라서 랜드마크로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강남에 이어서 강북에 최고 주거 단지로 부상하는 한남쪽에 아크로 들어선다는 의미가 있는 사업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남3구역을 수주할 경우 앞으로 예정된 2, 4, 5구역 수주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서울시내 최대어를 잡기위한 대림산업의 노력이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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