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쎈뉴스] 삼성SDI "ESS화재 불안 잠재운다"...화재 근절책 마련
[빡쎈뉴스] 삼성SDI "ESS화재 불안 잠재운다"...화재 근절책 마련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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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최근 잇따르고 있는 ESS화재는 국정감사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는데요.
삼성SDI가 화재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고강도 화재 안전 대비책을 내놨습니다.

서청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ESS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저장시스템입니다.

태양광이나 풍력, 조력 발전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필요한 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입니다.

미래 에너지 산업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지만, 올 한해 ESS관련 화제가 26건이나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감이 적지 않은 상황.

지난 7일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ESS 화재는 큰 이슈였습니다.

삼성SDI는 ESS 화재와 관련한 안전 대책을 내놨습니다.

ESS 화재 발생 시 신속히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특수 소화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허은기 / 삼성SDI 시스템개발팀장 전무 : "이번 선제적 조치는 저희들이 과거의 경험으로 예기치 않은 요인으로 배터리 셀이 데미지를 받게 됐을때 그 자체를 근본적,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할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큰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수 소화시스템은 첨단 약품으로 ESS내 개별 배터리간 열 확산을 차단합니다.

이렇게 되면 특정 배터리 셀에 화재가 발생해도 주변 배터리로 불이 옮겨 붙는 것을 원척적으로 봉쇄할 수 있습니다.

국내 ESS 사이트에 선진국형 화재 확산 방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스템 설치 비용은 삼성SDI가 전액 부담합니다.

[허은기 / 삼성SDI 시스템개발팀장 전무 : 비록 당사 배터리가 ESS화재의 원인은 아니라고 이해되지만 더이상 화재가 발생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대책을 당사 비용으로 마련했습니다. 앞으로 삼성SDI가 공급하는 ESS사이트는 더욱 안전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삼성SDI는 특별 전담팀을 구성하고 사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 빠른 시일 내에 화재 안전 시스템을 국내 모든 삼성 SDI ESS 사이트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삼성 SDI ESS사이트는 1000여 개로 이번 안전시스템 적용에는 약 2천억 원 가량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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