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장민선 기자]
NH투자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일본 불매운동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취급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홈쇼핑 산업은 주력 플랫폼인 TV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며 "사업자 간 IPTV 내 송출수수료 경쟁도 지속되고 있어 시장의 소외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GS홈쇼핑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25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2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소매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3분기 전 부문에서 취급고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불매운동과 관련된 일부 카테고리의 편성을 조정하면서 전반적인 방송효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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