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차세대 에어버스로 '승부'
에어부산, 차세대 에어버스로 '승부'
  • 서청석 기자
  • 승인 2019.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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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앵커]
에어부산은 지난 10월 인천 노선을 처음으로 취항하며 인천시대를 열었는데요.

중·장거리 노선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할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21NEO LR 운항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서청석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어부산의 차세대 에어버스의 항공기 A321NEO LR이 늦어도 내년 3월에는 국내에 서비스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에어부산은 에어버스와 A321NEO LR 2대 도입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A321NEO LR은 A321NEO 항공기보다 비행거리를 더 늘린 롱레인지 버전을 뜻합니다. 더 늘어난 항속거리로 타 LCC는 가기 힘든 싱가포르, 푸켓, 자카르타 등 노선 확보가 가능합니다.

A321NEO LR은 국내 시장 출격 준비를 거의 마친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도입 후 보안점검, 항공기 등록 등 작업을 마친뒤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박진우 / 에어부산 홍보팀 : (A321NEO LR은) 현지 공장에서 나머지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도색이라든지 이런 작업들을 하고 있고 내년 3월, 2월 도입돼서 3월 정도에 서비스가 되는 것으로 현재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현재 에어부산은 전체 항공기 26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A321NEO LR 2대 등 2021년까지 A321NEO 8대를 도입하고 노후 항공기 3대를 반납해 총 31대 규모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LCC업계 1위 제주항공의 운용항공기 46대의 바로 뒤를 이을 전망입니다.

특히 항공산업에서 수익성과 직결되는 항공기 대수를 늘리고 중·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겁니다.

[한태근 / 에어부산 사장 (10월30일) : 요즘 FullServiceCarrier들도 남들 안 가는 노선을 취항하듯이 저희도 신규 노선을 창출해 나갈 것이고 (에어부산의) 경쟁력 중 하나가 노선이기 때문에 그런 노력은 계속해서 해나 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인천공항까지 진출한 에어부산이 에어버스 A321NEO LR이라는 날개를 달고 더 높은 비상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서청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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