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사로잡은 평창 굿즈…올림픽 열풍 이끈다
2030 사로잡은 평창 굿즈…올림픽 열풍 이끈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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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평창 롱패딩 이어 평창 스니커즈 판매 시작
평창 굿즈 열풍, 평창올림픽 열기 견인할까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평창올림픽 개막이 임박하면서 기업들 마케팅도 치열합니다.

밤샘열풍을 불러왔던 평창롱패딩 같은, 이른바 '평창 굿즈(Goods)'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부는 평창올림픽 바람, 박혜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서울에 위치한 한 백화점 매장.

평창올림픽 전용 상품매장에는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연신 호감을 나타냅니다.

<알리나(29, 러시아)>
"아까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왔는데, 이거 너무 좋아요, 물건이 너무 귀여워요"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스니커즈.

디자인과 상품성은 물론, 착한가격까지 갖추면서 20~30대 젊은 층의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평창 스니커즈의 가격은 5만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최고 70%가량 저렴합니다.

평창 스니커즈는 온라인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1차 물량 5만개 모두 완판됐습니다.

<정병주 롯데백화정 홍보팀>
"작년에 평창굿즈 상품이 사실 화제가 안됐다가 11월에 평창 롱패딩 3만장이 완판되면서 큰 인기몰이가 됐고, 기타 아웃도어 등 다른 패딩들도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신장했습니다"


평창 굿즈의 판매고는 다른 제품의 매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창 백팩과 핑거하트 장갑,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 후드 티셔츠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처럼 평창 상품들의 인기는 백화점 뿐만 아니라 관련 중소업체들의 매출 신장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유통 업체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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