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설날 특수 돌입... 연휴 기간 중 인천공항 일평균 20만 명 이용 예측
항공업계, 설날 특수 돌입... 연휴 기간 중 인천공항 일평균 20만 명 이용 예측
  • 서청석 기자
  • 승인 202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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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서청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5일간 약 103만 9,144명, 일평균 약 20만 7,829명의 여행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인해 대·내외 영향으로 부진에 시달렸던 항공업계가 설 명절을 맞아 반짝 특수를 누릴 수 있을것으로 전망되면서 일시적으로 숨이 트일것으로 보인다.

□ 경기 어렵다는데...이번 설날 연휴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증가

지난해 설 연휴는 2월1일부터 2월7일까지 7일간이었고 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전체 144만4천명이었다. 일평균 여행객은 20만 2,085 명으로 올해 일평균 여행객 수 20만 7,829명보다 2.8%낮은 수치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날은 1월 24일로 22만 3,15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이다. 출발 여행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1월 24일 금요일로 11만 1,152명이 몰릴 것으로 보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월 27일 월요일로 11만 4,123명 인청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 설 연휴 특수 제대로 누리자!...항공업계 항공편 추가 투입

항공업계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 보이콧 등 영향으로 항공편이 위축됐었는데, 설 연휴를 맞아 추가 항공편을 공급한다.

대한항공은 설 연휴 하루 전날인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김포~제주 ▲청주~제주 ▲김포~부산 등 3개 노선에 대해 26개 임시편을 편성, 총 4526석을 공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 기간인 23일부터 28일까지 ▲김포~제주 8편 ▲김포~광주 4편 등 2개 노선에 대해 편도 기준 12편의 임시편을 편성해 총 2492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 설 연휴 기간 제주노선 증편 운항을 결정했으며, 다른 항공사들도 설 연휴 제주노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임시편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 '특별교통대책·우한 폐렴 철통 보안'...인천공항, 고객 편의 위래 총력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행중인 동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에 더해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혼잡완화 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연휴기간 무결점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설 연휴 기간 중 혼잡 시간대에 1여객터미널 보안검색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의 운영 시간을 기존 대비 30분 연장 운영함으로써 여객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입국장 등 공항 내 다중 여객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였다. 공사는 앞으로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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