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시스템, 화학 플랜트 디지털화 위한 PPS 솔루션 특허 취득
이수시스템, 화학 플랜트 디지털화 위한 PPS 솔루션 특허 취득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이수시스템CI [사진제공-이수시스템]

이수시스템(대표 김용하)이 자체 개발 플랜트포털시스템(Plant Portal System, 이하 PPS) ‘커넥티드 오엠(Connected OM)’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레이저 스캔 기반 도면 정보를 활용한 플랜트 관리 방법 및 시스템’으로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플랜트 도면 정보를 획득하고, 3D모델링하여 관리하는 방법과 그 솔루션이다. 

이수시스템은 이러한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기술을 활용해 도면을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노후화된 산업단지 내 플랜트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지난 2017년 특허 관련 솔루션을 이수화학에 최초로 도입해 3년째 안정성과 효율성 향상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시스템은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대두되고 있는 기업들의 플랜트 디지털화 요구 대응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화된 플랜트가 많은 국내 화학업계 등 전통 굴뚝산업은 최근 정부의 안전 관련 법안 강화 기조에 발맞춰 플랜트 공정 및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Conversion)’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시스템도 최근 화학기업들의 플랜트 디지털 도입 관련 컨설팅, P&ID(Piping & Instrumentation Diagram)일치화 프로젝트, 변경관리 도입 등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에 있다.

이수시스템 PPS 솔루션의 차별점은 ‘포털시스템’과 ‘변경모듈 관리’에 있다. 포털시스템 활용 시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웹사이트의 주요 지표를 통해 현재 플랜트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변경모듈 관리를 활용하면 PSM(공정안전관리제도) 기준을 준수해 설비 교체나 변경 작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작업 이력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   

이수시스템 손원동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시대 변화에 따라 플랜트 디지털화를 원하는 기업 니즈 해소를 위한 선제적인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라며 “ARㆍVR과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및 테스트 진행 중이고 궁극적으로는 플랜트 스스로 최적의 운영 환경을 설정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