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언택트(비대면) 소비자가 늘자, 카드사들이 이와 관련한 헤택들을 내놓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또 다른 형태의 지원책이다.
28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카드사들은 자사 쇼핑몰 내 소상공인 쇼핑몰을 만들거나 온라인 쇼핑, 해외직구 등의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코로나19 극복 일환으로 체크카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온라인쇼핑, 병원, 약국 누적 이용 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에게 캐시백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단기카드대출 ATM 이용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ATM에서 단기카드대출 이용 시 ATM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하나카드는 가정의 달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해외직구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10주년 기념 빅세일 기간에 하나카드로 35달러 이상 이용 시 5달러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대상으로 4월 한 달 간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매치스패션, 랄프로렌 등 하나카드 선정 해외직구 쇼핑몰 톱10 이용시 모바일 커피쿠폰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라이프 앱 '터치(TOUCH)'에서 먹거리, 건강식품, 온라인쇼핑 할인 혜택을 담은 '치어업(Cheer up)'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 GS프레시 온라인몰에서 각각 3만원, 5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8만원 이상은 4천원 할인을 받는다.
29일까지 전국 슈퍼마켓과 배달의민족, 요기요에서 2만5천원 이상 결제 시 1천원을 할인한다. 전국 모든 약국에서는 5천원 이상 결제 시 500원, 정관장 온라인몰에서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을 할인해준다.
정관장 온라인몰 할인은 31일까지 5천원, 26일, 27일에는 1만원을 할인해준다. 29일에는 롯데홈쇼핑, 롯데닷컴에서 롯데카드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5%를 할인한다.
신한카드는 자사 쇼핑몰 올댓쇼핑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할인,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등의 프로모션으로 소상공인 상품 판매가 활성화 되도록 진행하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왓챠플레이, 플로(FLO) 정기이용권 첫 결제 3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실시간 시청이 가능항 웨이브 정기이용권 첫 결제 시 2회차와 3회차 결제 금액에 대해 각 3천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한화생명보험이 코로나19 특별지원 대상을 직·간접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 6개월 유예, 그리고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이자를 6개월간 상환 유예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특별지원 대상 고객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제출서류를 팩스, 핸드폰 사진촬영 등으로 보내면 접수가 완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