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 가시화
김기홍 JB금융 회장, 동남아 금융벨트 구축 가시화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0.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베트남 증권사 인수 완료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JB금융지주)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JB금융은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을 지급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로써 JB금융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었다. 인수 가격은 지급기준일 환율을 적용해 199억원이다.

MSGS 자기자본 189억원 대비 1.05배다. JB금융은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 대상으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JB금융은 이번 인수로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앞서 2016년에는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했다. 같은 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