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eezn(시즌) 고객 이용형태 기반 맞춤형 앱으로 개편
KT, Seezn(시즌) 고객 이용형태 기반 맞춤형 앱으로 개편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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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시즌(Seezn) 고객들의 이용 행태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앱 개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eezn은 20, 30대 이용자 비중이 전체 이용자 중 65%에 달할 정도로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대 여성(20%) 이용자 비중이 가장 높고 30대 여성(16%), 30대 남성(15%) 이용자가 뒤를 잇는다. 

또 Seezn의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통해 여성 이용자들은 드라마나 예능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며 남성 이용자들은 영화를 즐겨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V 다시보기 서비스 중에서는 연령이나 성별을 불문하고 CJ E&M과 JTBC의 콘텐츠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용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하루 중 Seezn의 이용량이 가장 많은 프라임 시간대는 22시부터 자정 사이였다. 뒤이어 평일은 18시~19시(저녁), 7시~9시(오전)에도 이용량이 급증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Seezn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에는 평일과 달리 일과 시간(13시~18시)에도 큰 이용량 변동 없이 꾸준하게 Seezn 이용이 이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Seezn의 새로운 광고 모델 김다미가 Seezn 앱과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eezn]
Seezn의 새로운 광고 모델 김다미가 Seezn 앱과 이벤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eezn]

KT는 이와 같은 고객들의 이용 행태를 기반으로 Seezn의 사용성을 더욱 높이고 시청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앱 개편을 진행했다. 타 OTT 서비스와는 달리 별도 요금제 가입 없이 로그인만 해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한 서비스 인만큼 ‘누구나 무료’ 메뉴를 홈 화면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 메뉴에서는 Seezn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밀레니얼 세대들의 입맛에 맞는 다채로운 무료 콘텐츠들을 자유롭게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방영 중인 실시간 채널 중 가장 인기 있는 채널을 바로 재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고 미디어 트렌드에 맞춘 화제의 볼거리를 다양하게 추천하는 ‘에디터 특별관’도 새롭게 마련해 어떤 콘텐츠를 볼 지 고민하는 집콕족들의 만족도도 높인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0 K리그’도 전 경기 무료로 생중계한다.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8일 개막한 무관중 경기를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매주 주말 총 160여 경기를 생중계 서비스로 제공한다.   

한편 KT는 이번 Seezn 앱 개편과 함께 배우 김다미를 모델로 발탁해 새로운 광고 캠페인도 공개했다. 김다미는 영화 마녀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뛰어난 연기력과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Seezn에서는 ‘5월엔 5만명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Seezn 앱에 로그인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총 5만명에게 갤럭시 Z플립과 에어팟 프로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이달 14일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마다 ‘Seezn Day’ 캠페인도 진행한다. ‘Seezn Day’에는 여러 회차의 드라마를 한꺼번에 몰아보는 정주행 이용자들을 위해 인기 드라마 전편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최신 영화 구매 시 100%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유현중 KT 모바일미디어사업담당(상무)는 “Seezn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차별화된 시청 환경으로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즐겁고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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