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 개최…"새로운 판 준비해야"
한화생명,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 개최…"새로운 판 준비해야"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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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은 'Go to the No.1' 비전 달성을 위한 '2020년 하반기 전략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에서 160여명의 대표 임직원이 참석해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해왔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저성장, 0%대 초저금리 시대 진입, 치열한 영업경쟁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강조하며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2대 핵심과제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방향성을 선정했다.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화생명은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리크루팅 No.1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한화생명은 FP 리크루팅 규모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며 전속채널 영업조직 규모가 완연한 증가세로 전환됐다. 조직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유지율, 정착률 등 효율성 관리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영업 경쟁력의 근간인 상품 부문에서는 GI보험, 암보험 등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판매 비중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여 사장은 단순히 금리와 보장내용 차별화가 아닌 상품과 연계된 고객혜택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한 상품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한화생명은 하반기 한화생명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암보험과 치매보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영업조직 운영체계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

신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미래 전략 방향성을 위해선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언택트 시대로 변화함에 따라 디지털과 플랫폼은 본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에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핵심역량이라는 판단에서다.

여 사장은 "변화와 도전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해야만 또 다른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화생명 전 임직원들이 경쟁사보다 빠르게 '낡은 것을 깨고(Break the Frame)' '새로운 판을 준비(Make New Frames)'하는데 함께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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