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닷새만에 반등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닷새만에 반등
  • 김민지 기자
  • 승인 2017.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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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스크 딛고 2330선 회복
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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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14일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보다 0.63%(14.51포인트) 오른 2334.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0.07% 오른 2336.02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장중 한때 2341.78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관은 355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0.85% 오른 22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6.03%)를 비롯해 현대차(1.76%), 포스코(2.52%), LG화학(1.18%), 삼성생명(2.54%)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반면 한국전력(-0.8%)과 네이버(-2.01%)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의 '셀 코리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시장의 숨 고르기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북한 리스크까지 불거져 국내 증시가 침체를 면치 못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다만 금융투자, 연기금 등의 대기 매수 수요 유입으로 2300선 초반에서의 밸류에이션 매력에 의한 하방 경직성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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