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환경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기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보완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7월24일 국방부(국방시설본부)로부터 접수된 성주 사드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국방부에 보완요청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보완요청 내용은 △성주기지 외부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치 또는 예측치 제출 △동식물의 출현·생육이 왕성한 시기인 현재를 기준으로 동·식물상 추가 조사 △평가서에 누락된 미세먼지(PM 2.5) 항목에 대한 측정치 제출 등이다.
환경부는 지난 18일 보완요청을 했고 국방부에서는 23일과 24일 이틀 간 김천지역에서 전자파를 측정하는 등 보완서를 작성하기 위한 조사에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보완서가 접수되는 대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등 관계 전문기관과 함께 적정 보완여부를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평가협의 방향과 완료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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