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주 비율, 200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49.5% 유지
세종시 인구 유입 18.8%... 서울·부산·대구는 감소
세종시 인구 유입 18.8%... 서울·부산·대구는 감소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5127만명으로 그 중 절반(2539만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6년 11월 1일 기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는 2000년(46.3%)부터 2015년(49.5%)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은 2015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 인구는 경기가 1267만 2000명(24.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980만5000명(19.1%), 부산이 344만명(6.7%)로 그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수원시가 121만명, 경남 창원시가 105만명, 경기 고양시가 99만9000명 순이었다.
지난 1년간 인구 증감률이 큰 시도는 세종시(18.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제주(2.9%), 경기(1.5%), 충남(1.2%)도 증가했다. 반면 서울(-1.0%), 부산(-0.2%), 대구(-0.2%)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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