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장수시대에 맞춰 90세도 가입하는 보험 출시
흥국화재, 장수시대에 맞춰 90세도 가입하는 보험 출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제공=흥국화재]
[사진제공=흥국화재]

흥국화재(대표이사 임규준)가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 상품은 60∼90세 연령층을 주 고객으로 삼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습니다. 통상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되지 않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의 특약이 대표적입니다.

보장한도도 확대했습니다. 75세 가입자 기준으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한도는 1000만원, 뇌‧심장 질환 진단비 한도 500만원, 수술비 한도 1000만원입니다. 백내장 진단비는 5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맞춤형 특약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75세 여성 가입자의 경우, 4만원 미만의 보험료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각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질환수술비 각 1000만원 △혈전용해치료비 500만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3000만원 등 암‧뇌‧심장 질환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가입 문턱은 낮췄습니다. 장수 시대에 발맞춰 통상 80세로 한정됐던 가입연령을 90세로 확대했습니다.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는 간편 가입 요건도 ‘최근 2개월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간편 가입은 질병 기록이 있는 고객을 위해 가입심사를 간소화한 것입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실버보험 대신 ‘청춘보험’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도 고객의 삶을 나이에 가두지 말자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상품은 가입 요건을 완화하고 보장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6090세대의 건강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