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휘재 흥국화재 팀장 "초고령 사회 맞아 시니어 특화상품 개발"
[인터뷰] 이휘재 흥국화재 팀장 "초고령 사회 맞아 시니어 특화상품 개발"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4.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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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화재 장기상품개발팀 이휘재 팀장·권정현 과장 '일문일답'
- 90세까지 가입 가능한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 주목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불과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서 시니어층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령층이 고민하는 치매나 간병 같은 상품들이 필요합니다. 간병비 같은 경우에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라든지 간병인 지원을 단계적으로 제도화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일 팍스경제TV와 만난 흥국화재 장기상품개발팀은 고령자일수록 유병자 보험 상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치매나 간병 관련한 상품을 추천했습니다. 아울러 흥국화재는 고령층이나 유병자 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이휘재 흥국화재 장기상품개발팀장, 권정현 흥국화재 장기상품개발팀 과장과의 일문일답.

이휘재 장기상품개발팀장 [사진=팍스경제TV]

▶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은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례적인 경우로 보이는데 상품 기획 배경이 궁금합니다.

-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 불과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보다 더 많은 추세입니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서 시니어층에 특화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은 대부분 다 8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는데 이번 신상품 같은 경우에는 60세부터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연령을 확대했습니다. 더불어 흥국화재는 유병자 상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병자 상품 같은 경우에는 질병이 있는 분들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 가입 연령을 90세까지 늘리면 보험사 입장에선 손해율 증가 등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 손해율이란 받은 보험료 대비 손해액을 의미하는데 고령자의 경우 높은 손해액이 반영된 보험료를 받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실무적으로 담보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 사전에 손해율 검토를 했습니다.

권정현 장기상품개발팀 과장 [사진=팍스경제TV]

▶ 가입 가능 연령 외에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의 차별화된 부분을 설명해 주세요.

- 신상품의 경우 가입 연령 증가뿐 아니라 기존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돼 고연령 보장에서 제외됐던 백내장, 요로결석 그리고 통풍 등을 포함했습니다. 시니어 상품의 경우 대부분 담보 수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은데 120종 이상의 다양한 보장을 추가했다는 점이 차별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 외에 고령자들에게 필요한 보험은 무엇일까요.

- 유병자 상품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령층 대부분은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병자 상품에 대한 수요는 당연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령층이 고민하는 치매나 간병 같은 상품들이 필요합니다. 간병비 같은 경우에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라든지 간병인 지원을 단계적으로 제도화할 수 있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결국 차별화된 보험 상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고령층이나 유병자 상품 쪽으로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암보험이나 뇌 보험, 심장질환 같은 중대 질병과 관련한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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