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이슈] 새 금융기관장 속속 선임...삼성전자 7만원 돌파
[금융 주간이슈] 새 금융기관장 속속 선임...삼성전자 7만원 돌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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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번 주 주요 금융기관의 수장들이 새로 선임돼 관심을 모았다. 주식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신고가 행진을 기록했고, 7만원선을 넘어섰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제35대 생명보험협회 회장으로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선임됐다. 정 신임 회장은 오는 9일부터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SGI서울보증 신임 사장에는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선임됐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인 유 신임 사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에는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추대됐다. 지난 3일 거래소는 이사회를 열어 손 전 부위원장을 거래소 이사장으로 추대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차기 코스콤 대표로 홍우선 전 나이스정보통신 대표가 사실상 단독후보로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최근 김광수 전 농협금융 회장은 은행연합회장에 선임됐다.

새 회장도 관료 출신이 선임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진웅섭 전 금감원장, 정은보 외교부 한국방위비분담 협상대사, 서태종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가 증시를 뜨겁게 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 처음으로 7만원을 돌파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한국은행 조사 결과 올해 3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2.1% 증가했다. 이는 11년 만에 최고치로,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보다 0.2%포인트 상향된 수치다.

또 금융위원회는 내년 세출 예산을 3조9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9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뉴딜펀드 조성을 위한 산업은행 출자금은 5100억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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