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의 표명…이르면 연내 물러날 듯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의 표명…이르면 연내 물러날 듯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0.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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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산업은행, 이번주 정기 임원인사 시행 방안 협의
한 사장, 대한항공의 회사 인수에 대한 책임 지고 사임 관측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사진: 아시아나항공 제공]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이르면 연내 사임할 전망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번주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산업은행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이번 인사에서 한 사장이 사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2018년 9월 취임한 한 사장은 2021년 9월까지 임기를 보장받고 있다. 하지만 한 사장이 아시아나항공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는 박삼구 전 금호그룹 회장 측 인사인 데다, 이번 대한항공의 회사 인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는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1986년 금호그룹에 입사한 한 사장은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 멤버로 참여했다. 2005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 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지원본부 임원을 거쳤고, 2015년 3월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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