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조 기자 : 김홍모 기자의 부릉부릉 시간입니다. 김 기자 이번주는 어떤 차를 탔나요?
김홍모 기자 : 현대차의 '아반떼 N'을 시승하고 왔습니다.
김덕조 기자 : '아반떼'하면 국민차, 사회초년생들의 첫차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라... 뭔가 안어울릴듯하면서 묘한 느낌을 주는군요.
김홍모 기자 : 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이어지며, 올해 상반기 준중형 승용차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 2011년 상반기 대비 57%가 감소하는 등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 중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의 아반떼가 4만222대가 팔려 국내 준중형 세단 판매량의 74.8%를 차지하는 등 가성비 차량의 대표 주자로 스테디셀러의 면모를 여실히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런 스테디셀러 모델을 N 브랜드화 시키면서 대중들에게 고성능 모델의 거리감을 좁히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임세림 기자 : 직접 운전해보시면서 어떤게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김홍모 기자 : 옆자리나 뒷자리의 공간 등이 좁거나 그런 것 없이 무난 했었는데요. '아반떼 N'을 평면 그림으로 나타낸다면 운전석에 꼭짓점을 두고 모든걸 집중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운전자를 위한 기능들로 가득 차 있다는게 가장 인상적이였습니다.
뒷자리 승차감이 좋은 차. 가족을 위한 패밀리카. 이런게 아니라 운전자를 위한 차라는 컨셉이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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