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주거 선호가치는 '교통'...더블 역세권 주거단지 '인기'
MZ세대 주거 선호가치는 '교통'...더블 역세권 주거단지 '인기'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12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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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남산'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더블 역세권’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형 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과 같이 젊은 세대가 주 수요층인 경우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입지를 선호하는 만큼 더블 역세권에 대한 관심이 높은 모습입니다.

더블 역세권의 경우 2개 이상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하나의 노선만 이용할 수 있는 곳보다 더 많은 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이용객 또한 많습니다. 때문에 유동인구를 포함한 안정적인 배후 수요 확보가 용이하고, 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상권을 누릴 수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연장선이나 신규 노선이 예정되면서 수도권 교통망이 촘촘해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별도의 2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는 희소한 만큼 이 곳에 공급되는 단지들은 일반적인 역세권 단지보다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라며 “생활 환경이 편리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를 비롯해 투자자 유입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 곳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춘 신규 주거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현대건설은 서울시 중구 묵정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남산’을 이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도시형 생활주택 282세대로 조성됩니다. 직선거리 300m 내에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입니다. 여기에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도건설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여의도 리미티오 148’을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도시형생활주택 132실, 오피스텔 16실 등 총 148실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과 1호선 영등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일원에서는 제이엘공영이 ‘신설동역 에비뉴청계 Ⅰ•Ⅱ’ 오피스텔을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 총 1, 2차로 구성되며 이 중 오피스텔은 총 85실입니다. 지하철 1•2호선, 우이신설선 신설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습니다.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일원에서는 ‘잠실 리버리치’ 오피스텔이 공급 중입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17층, 총 150실 규모로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9호선 한성백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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