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 업무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 살아나나?... 집합 상가 투자수익률 0.4%p 상승
상업 ∙ 업무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 살아나나?... 집합 상가 투자수익률 0.4%p 상승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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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 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투자 수익률 회복세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률 상승...백신 보급 확대 등 경기회복 기대감 영향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1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전국의 상업 ∙ 업무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직전분기 대비 큰 폭 오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기간 집합상가 투자 수익률이 1.38%에서 1.78%로 0.40%p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어 오피스 0.11%p (2.04% → 2.15%) ∙ 소규모 상가 0.08%p (1.48% → 1.56%) ∙ 중대형 상가 0.07%p (1.69% → 1.75%) 등 순이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전인 2019년 4분기 상업 ∙ 업무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각각 오피스 2.10% ∙ 중대형 매장용 1.69% ∙ 소규모 매장용 1.43% ∙ 집합 매장용 1.76% 등으로, 올해 2분기 투자수익률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백신 접종률 증가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소 주춤했던 상업 ∙ 업무용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며 “정부의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와 저금리 기조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역시 그간의 흐름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비자가든' 조감도 [사진제공-도원레이크]

◆ 수익률 회복세에 부동산 시장 '활기'...전국구 수익형 부동산 공급 '활발' 

이러한 가운데, 현재 전국적으로 수익형 부동산 공급이 활발합니다.

도원레이크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MTV에서 ‘이비자 가든’을 공급 중입니다.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인 ‘이비자 섬’을 모티브로 상업시설과 주차시설 등이 조성됩니다. 단지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가 위치해 있고, 시화MTV 내 관광인프라 개발이 활발히 추진돼 관광객 등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대우건설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일원에서 복합상업시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프리미엄몰’을 다음달 초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 내 고정수요 1175가구를 비롯, 인근 배후 주거단지 수요 약 9000여 가구를 소비층으로 갖췄습니다. 춘천 지역 최초로 ‘모다아울렛’ 입점이 계획돼 있는 만큼, 인접 지역에서의 수요 유입도 기대됩니다.

영동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송도 스마트 스퀘어’를 다음달 공급할 예정입니다.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 셀트리온 ∙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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