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강진구 전 삼성전자·삼성전기 회장이 19일 저녁 8시 41분 별세했다.
1927년 경북 영주 출생인 강 전 회장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 그는 육군 대위 복무를 마치고 KBS, 미 8군 방송국, 동양방송 이사 등을 거쳐 1973년부터 이른바 ‘삼성맨’으로 활약했다.
故 이병철 회장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고 전해지는 강 전 회장은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회장, 삼성의료원 강북병원재단 이사장, 삼성그룹 구조조정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00년 건강문제와 후진양성을 이유로 삼성전기 회장직에서 사임하며 삼성과 37년간 인연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강 전 회장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전관 회장을 지낸 삼성의 역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강진구 전 삼성전자·삼성전기 회장 별세, 강병창(서강대 교수)·강선미(서경대 교수)·강선영(주부) 부친상, 안성욱(사업)·유권하(중앙일보데일리 경영총괄) 빙부상 = 19일 20시 41분, 삼성서울병원 6호·14호(21일부터), 발인 23일 7시, 02-3410-6906~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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