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사업 수주...총 5754억원 규모
DL이앤씨, 부산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단지 조성사업 수주...총 5754억원 규모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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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대표 마창민)가 부산항만공사(BPA)에서 발주한 ‘부산항 신항 북 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의 공사비는 약 5754억원(VAT 제외)으로 2006년 부산항 신항 개항 이후 발주된 사업 가운데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로 이 중 DL이앤씨 지분은 42%(약 2417억원)입니다.

사업은 부산항 신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욕망산을 절취하여 발생되는 토사 및 석재를 부산항 신항 및 진해신항 매립에 활용하고, 항만배후단지로 활용될 부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내년 착공해 12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사업은 가격 경쟁없이 설계로만 평가 및 심의가 이뤄지는 확정가격 최상설계 방식으로 진행돼 건설사 간 치열한 기술력 경쟁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DL이앤씨는 항만 및 해안 분야의 축적된 시공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DL이앤씨는 부산항 신항 및 진해신항의 발주 변동성을 고려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대 석재 수요량(914만㎥/년)을 예측했습니다. 예측된 수요량에 맞춰 연간 최대 1040만㎥ 규모의 석재 생산이 가능한 지하 무인자동화 생산 공장 및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및 환경피해를 최소화하여 석재를 차질없이 공급해 나갈 계획입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설계와 시공 기술로만 평가와 심의를 거쳐 수주에 성공하며 DL이앤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향후 발주될 진해신항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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