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분기 영업익 4000억원 기록..."통신·신사업 호조"
SKT, 3분기 영업익 4000억원 기록..."통신·신사업 호조"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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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CI)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매출 4조 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순이익 736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1.7% 증가한 수치이며, MNO와 New ICT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MNO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 2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New ICT 매출은 미디어 사업과 S&C 사업(융합보안)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 63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0% 증가한 736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 3분기 5G 누적고객 865만명, 구독·메타버스 순항….’굳건한 리더십’

MNO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어난 3조 274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31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9월 말 기준 SKT 5G가입자는 865만 명으로, 전분기(6월 말)보다 95만 명 증가했습니다. SKT는 5G 상용화로 구축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AI&Digital Infra 서비스 등 핵심 사업을 강화했습니다.

SKT는 3분기 새롭게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하는 한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은 5G MEC 및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지향하고,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New ICT 성장 지속…SKB 최대 분기매출, ‘라이프 케어 플랫폼’ SK쉴더스 출범

New ICT 사업은 미디어와 S&C(융합보안) 사업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32.8%에 달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한 1조 24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7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11만 5천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해 총 891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1~3분기 누적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습니다.

웨이브는 ‘원더우먼’, ‘검은태양’ 등 오리지널 콘텐츠와 HBO 단독 콘텐츠 수급 등의 효과에 힘입어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간실사용자(MAU, Monthly Active User) 443만을 기록했습니다.

S&C사업(융합보안)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11.8% 성장한 3970억원, 37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커머스 사업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시장 성장 및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매출 20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성공적 분할 완료…SK텔레콤·SK스퀘어 각각 새로운 도약 예고

SKT는 11월 1일  AI&Digital Infra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 반도체·IC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SK스퀘어는 반도체,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주요 포트폴리오 자산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ICT 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SKT 김진원 CFO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성공적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견고한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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