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오피스텔•생숙•아파트’ 잇단 공급...동부산 주거개발 '활발'
부산 해운대 ‘오피스텔•생숙•아파트’ 잇단 공급...동부산 주거개발 '활발'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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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아파트 등이 잇따라 공급되고 있습니다.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표 휴양도시 해운대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고급 주거시설이 즐비해 부산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해운대, 주거시설 공급 성적 우수...해변 입지 메리트 '톡톡'

지난해 12월 말 해운대 우동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해운대 센트럴(238실)’은 평균 455.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건수도 10만8392건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3232대1을 보였습니다. 앞서 8월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 ‘해운대 라센트 스위첸(222실)’도 평균 경쟁률 82.43대1을 기록했으며, 단기간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습니다.

해운대는 1994년 관광특구로 지정돼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됐으며, 해운대신시가지로 불리는 좌동신도시가 개발되며 가치가 높아졌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마린시티, 센텀시티의 개발과 함께 바다조망을 갖춘 고급주거시설의 공급이 차례로 성공을 거두면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운대구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는 146.7로 부산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는 부산 평균인 119.3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월(121.3) 대비 20.94 포인트가 증가하며 상승률 역시 부산시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최근엔 해운대 해안가 주변 노후 도심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고급주거시설 공급, 관광시설 유치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비치주거벨트를 형성하고 있어 해운대구의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 상승세 이어갈 공급도 활발...신규 단지 어디?

'해운대 디 엘본' 투시도 [사진제공=KB부동산신탁]

우동에서는 해운대 디 엘본(위탁 아이엠디씨, 수탁 KB부동산신탁) 오피스텔이 3월 공급될 예정입니다. 총 98실이며, 2층형 듀플렉스(복층) 구조(일부 호실 제외)와 전 실 테라스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이 도보 7분거리, 동백섬, 송림공원, APEC공원 등도 가깝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반여동 1-2구역 재개발사업으로 750가구 중 545가구를 3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동해선 부산원동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도 가깝습니다. 무정초, 장산초, 장산중 등 교육환경도 갖췄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동원개발이 중동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608가구를, 동부건설은 중동 삼성콘도맨션 재건축으로 260가구 중 146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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