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비즈니스 목적 주택 수요 증가...고급 주거시설 '인기'
강남구 비즈니스 목적 주택 수요 증가...고급 주거시설 '인기'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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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가 글로벌 MICE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비즈니스 목적의 주택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강남 법인 명의 주택 취득 증가세...대규모 개발 사업 영향 '주효'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구에서 거래된 주택 가운데 법인의 개인 명의 주택 매입건수는 총 54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18년 286건에서 이듬해 439건으로 49.04% 늘어난 데 이어, 2020년 556건 ∙ 2021년 540건 등 2년 연속 500건 이상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처럼 법인 명의 주택 취득이 늘어난 이유로는, 강남구가 글로벌 MICE 산업 중심지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 우선 꼽힙니다. 지난 2017년 한류관광 및 문화 ∙ 의료 및 R&D ∙ IT 및 벤처산업 등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비전2030 글로벌 강남’ 이 발표된 이후, 강남구에서는 외국계 기업 유치가 예상되는 대형 개발사업이 다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서울시는 지난해 말 ‘잠실 스포츠 ∙ 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 ∙ HDC 컨소시엄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 을 선정했습니다. 또한, 강남구 영동대로 512 일원 7만9000여 ㎡ 부지에는 최고 105층 높이의 업무시설과 전시 및 컨벤션 시설 ∙ 관광 숙박시설 ∙ 전망대 등을 짓는 현대자동차 GBC 건립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의 글로벌 도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신규 공급되는 고급 주거시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강남구 논현동에서 각각 분양한 ‘상지카일룸M’ ∙ ‘루시아 도산 208’ 은 고급 주거시설로는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 업계의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 강남의 중심에서 선보이는 고급 주거시설...'원에디션 강남' 주목

이러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서는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주거시설 공급이 이어져 주목됩니다.

'원에디션 강남' 투시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옛 스포월드 부지인 역삼동 일원에 ‘원에디션 강남’을 선보입니다. 축구장 크기에 달하는 대지면적 6355㎡에 지하 5층~지상 20층, 3개동 규모로, 도시형 생활주택 229가구 및 오피스텔 ∙ 근린생활시설 ∙ 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원에디션 강남’은 고급 어메니티 공간이 강점입니다. 멤버십 피트니스센터 ‘원피트니스’를 비롯, 골프연습장 등 럭셔리 스포츠시설이 함께 들어섭니다. 아울러, 테라스 게스트룸 ∙ 카바나 ∙ 입주민 전용카페 등도 계획돼 있습니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주거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개인비서 및 우편 ∙ 택배 서비스, 호텔 ∙ 항공 예약 서비스 등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전문 조리사의 조식 서비스를 비롯해 다이닝 서비스 ∙ 발렛 ∙ 세탁 ∙ 방문 세차 등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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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물류 2022-03-19 16: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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