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에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LG전자 미국에 전기차 부품공장 설립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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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직접 생산···VC사업에 박차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LG전자가 자동차부품사업, 즉 VC사업에 박차를 가합니다.

미국에 전기차부품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힌건데요.

LG전자의 VC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기자.

(기자)
네 LG전자에 나와있습니다.

LG전자는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미시간주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LG전자는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자동차 부품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2020년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앵커)
공장이 언제쯤 완공되는지 궁금한데요.

또 새로 설립될 공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지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LG전자는 공장 설립을 위해 약 2500만 달러, 한국돈으로 약 285억원을 투자합니다.

공장은 연면적 21만5천 제곱미터(㎡) 규모로 내년 1분기 내에 구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곳에선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생산할 계획이고, 이후에 생산품목을 모터 같은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앵커)
VC사업은 LG전자가 차세대 먹거리로 꼽는 핵심사업 중 하나죠?

현재 VC사업부의 실적상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기자)

VC사업부는 올해 1분기 145억원, 2분기에는 16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습니다.

기술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아직은 실적으로써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선 연내 VC사업부의 흑자전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실제 VC사업부는 거래처를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 실적을 처음 공시한 이후 2016년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조 7730억 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조 7590억 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LG전자측은 1~2년 후에 분기 흑자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기술투자가 많이 이루어지는 만큼 시장에서 기술력도 점차 인정받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LG전자는 작년 말 미국과, 올해 국내에서 출시된 GM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핵심 부품 11종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쉐보레 볼트 EV의 상용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 3월 GM이 개최한 올해의 협력사 행사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6월에는 독일 자동차 업체인 메르세데스 벤츠에 차세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카메라를 공급한다고 밝히는 등 향후 전망이 밝은 상태입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VC사업부의 행보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정윤형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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