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전성시대'...수도권 전용 60㎡ 이하 거래 비중 최고치 기록
소형 아파트 '전성시대'...수도권 전용 60㎡ 이하 거래 비중 최고치 기록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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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평형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소형 평형은 비교적 가격 부담이 덜해 신혼부부 및 2030세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 수도권 소형 평형 거래량 증가세 '뚜렷'...자금 부담 덜해 수요 집중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약 47.01%로 전년동월(‘21년 1월) 43.65% 대비 약 3.35%p 증가했습니다. 연도별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해 45.09%로 지난 10년간(‘12년~21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아파트 매매에 나선 수요자 중 절반은 소형 평형을 선택한 셈입니다.

이렇다 보니 가격 상승폭도 높습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1년간(‘21년 2월~’22년 2월) 수도권 아파트 전용 60㎡ 이하 매매가 상승률은 17.7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전용면적 △61~85㎡ 이하 15.13% △85㎡ 초과 13.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자금 마련의 부담이 덜한 소형 평형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9억원 초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30%로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 9억원 이하 소형 평형에 몰렸다는 것입니다. 

중대형 대비 진입장벽은 낮지만, 가격 상승은 큽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성남시 ‘위례자연앤센트럴자이(‘17년 6월 입주)’ 전용면적 51㎡는 올해 1월 11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3억2470만원 대비 약 3배 이상 올랐습니다. 

◆ 대세로 떠오른 소형 아파트...연내 신규 공급단지 어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포스코건설]

대우건설•포스코건설은 오는 29일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합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동, 총 2736세대 규모로 이 중 687세대를 일반 공급합니다. 소형 평형은 전용 △41㎡ 155세대 △59㎡A~E 512세대가 공급됩니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월판선(계획)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춰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탑석’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총 636세대로 소형 평형은 전용 59㎡ 232세대가 공급됩니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예정된 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이 예정된 의정부역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4월 경기도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더샵 리듬시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구 내에는 K-POP클러스터(예정), 대규모 점포 개발(예정), 4차산업육성단지(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송산로, 의정부 경전철 고산역 등 지역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고 이수건설이 시공하는 ‘브라운스톤 인터포레’가 4월 공급될 예정입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총 57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가깝고, GTX-C 노선이 예정된 덕정역이 2정거장 거리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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