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 속 ‘소형 아파트’ 인기...수도권 신규 공급 눈길
대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 속 ‘소형 아파트’ 인기...수도권 신규 공급 눈길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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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다주택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을 최장 2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고 관련 정책도 재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적용되던 취득세 누진세율도 완화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소형 아파트의 상승세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종부세와 양도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 투자 수요가 이전보다 증가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소형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으로, 부동산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손꼽힙니다.

◆ 대선 이후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6주 만에 상승전환

실제 대선 이후 아파트 시장에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전용 40㎡ 이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주 -0.03%에서 0.02%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난 1월 마지막 주 이후 6주 만의 상승세입니다.

이와 함께 전용 60㎡ 이하의 매매가격지수도 4주 만에 하락세가 둔화됐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용 40~60㎡ 이하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2%로 전주 -0.04%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이 끝나자마자 소형 아파트에 대한 매수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소형 아파트는 올해 전국적으로 거래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 올해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거래량 2만4465건 가운데 전용 60㎡ 이하의 거래량은 1만2299건으로 전체의 50.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4.7%보다 5% 이상 거래 비중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 2020년 1월 전용 60㎡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의 36.2%에 그쳤습니다. 

◆ 수도권 소형 아파트 신규 분양단지 어디?

'금곡역 한신더휴' 조감도 [사진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은 4월 중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금곡역 한신더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단지는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70% 이상으로 전용 30~84㎡ 총 406세대 중 192세대가 일반 공급됩니다. 또한 단지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 경춘선 금곡역이 자리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4호선·8호선 연장사업과 GTX-B(예정) 호재 등도 예고됐습니다. 금곡초·중·고 등 모든 학군이 도보권이며, 다산신도시와 가까워 롯데백화점 및 한양병원 등 각종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에서는 이수건설이 4월 중 ‘브라운스톤 인터포레’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전용 49~84㎡ 총 576세대로 325세대가 일반 공급될 예정입니다. 소형 아파트에 속하는 전용 49㎡는 115세대가 구성됐습니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편리합니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서는 동우개발이 4월 중 ‘중앙하이츠 갈산’을 선보입니다. 전용 59㎡ 총 126세대 규모로 이 중 49세대가 일반 공급됩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과 7호선 부평구청역이 가까운 더블역세권을 갖췄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중구 미아동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을 3월 공급합니다. 단지는 전용 41~59㎡ 총 535세대 규모로 이 중 429세대가 일반 공급됩니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1·3·5호선 환승역인 종로3가역이 가까운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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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물류 2022-03-25 1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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