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역과 양주시 덕정역, 안양시 금정역, 서울 창동역 등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주변에서 5월 신규 공급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수도권 빠르게 잇는 알짜 노선...GTX-C 라인 시세 상승 '뚜렷'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을 기점으로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왕십리, 삼성, 양재, 과천, 인덕원, 금정, 의왕 등 주요 도시를 거쳐 수원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74.8㎞ 길이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입니다.
특히 GTX-C 노선은 GTX 중에서도 서울 중심권과 강남을 통과하는 만큼 알짜 노선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강남으로 향하는 교통망이 부족한 경기 북부와 경기 남부의 정차역 인근에서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GTX-C 노선이 지나는 역 일대에서는 최근 시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정부의 경우 국민평형(전용면적 84㎡)’이 10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7월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10억원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019년 당시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후반대에서 5억 초반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5억원정도 오른 셈입니다.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26일 청약받은 의정부 ‘더샵 리듬시티’는 26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318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0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9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비산’도 가까운 안양역에 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평균 2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GTX 프리미엄 입증" 5월 주요 공급 단지는 어디?
이렇듯 GTX 노선의 ‘프리미엄’이 부동산 시장에서 입증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물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동아건설은 GTX-C 노선이 개통 예정인 의정부역 인근에서 ‘의정부역 파밀리에Ⅰ’를 선보입니다.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됩니다.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도 20분 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한 경기북부의 동서를 잇는 '고양∼양주∼의정부 연결 교외선'이 2024년 개통(예정)되면 경기북부권 교통망 개선과 함께 서울 외곽을 환형으로 잇는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축사업도 탄력받을 예정입니다.
DL이앤씨는 덕정역 인근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5월 공급합니다. 양주시 옥정동 옥정신도시 일원에 14개동, 지하 1층~지상 27층, 총 938세대로 구성됩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고, 덕정역에는 GTX C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양은 5월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에 오피스텔 '안양 한양수자인 리버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3층~지상 19층, 2개동, 총 169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1호선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1•4호선 환승역이자 GTX-C노선이 예정된 금정역까지 한 정거장으로 가깝습니다.
다우케이아이디는 서울 도봉구 창동역 근방에 아파텔 ‘창동 다우아트리체’를 5월 선보입니다. 아파트 89세대와 오피스텔 65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됩니다. 1, 4호선이 지나는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에 인접해 있습니다. 창동역에 GTX C노선이 개통할 경우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