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대한 갈등이 심화되면서 ‘독립형’ 주거단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구조로 독립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층간소음과 관련된 민원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층간소음 신고건수는 4만6596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신고건수 4만2250건보다 10.3%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국환경공단이 층간소음 신고접수를 시작한 지난 2012년(8,795건)보다는 5.3배가 늘었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층간소음 신고접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확률이 높습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주거 형태 특성 상 층간소음에 대한 갈등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 단지형 연립주택 등 ‘독립형’ 주거단지, 다양한 장점에 주택시장 인기 몰이
이런 가운데, ‘독립형’ 주거단지가 층간소음 갈등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독립형 주거단지는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주거상품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지형 연립주택’ 또는 ‘블록형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등으로 일컬어집니다. 이들은 아파트에 다르게 독립적인 공간이 보장돼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테라스나 다락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적이면서도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장점으로 최근 주택시장에서의 인기도 높은 편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경기도 고양시에서 공급된 단지형 연립주택 ‘삼송 비아티움’은 총 340세대 모집에 6797건의 청약접수가 신청돼 평균 19.9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서 선보인 타운하우스 ‘메종 드 엘리프 송산’도 204세대 모집에 1219명이 접수해 평균 5.98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마감에 성공했습니다.
◆ 층간소음 걱정 없는 독립형 주거단지 주요 분양 어디?
신동아건설은 5월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에서 단지형 연립주택 ‘신진주역세권 파밀리에 피아체’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 세대 테라스를 갖춘 3개 층 단독 구조로 층간소음에 대한 걱정을 덜었습니다. 여기에 △필로티 △다락 △전용 주차공간 등이 적용돼 개방감 및 공간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100% 추첨제로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도 없습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진주역 주변에는 7200여 세대의 복합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순항 중이며,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단지는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총 104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삼부토건은 강원도 춘천시에서 ‘춘천 삼부르네상스 더테라스’를 5월 선보일 계획입니다. 모든 세대에 독립형 출입구를 제공하며 최대 6BAY 이면 개방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전용 122㎡ 타입은 1층 앞마당정원이 제공되며, 전용 140㎡ 타입은 세대전용 엘리베이터와 옥상 루프탑 가든이 설치됩니다. 전용 84~140㎡ 총 99세대로 조성됩니다.
경기도 양주 옥정신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를 이달 공급합니다. 각 세대 내 중정, 정원, 다락, 테라스 등 각종 공간과 함께 최상층에는 야외테라스가 갖춰질 예정입니다. 또한 실내 체육관, 공유오피스, 키즈 스포츠 교실 등 각종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섭니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에 위치하며 전용 84㎡ 총 809세대 규모입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신도시에서는 단독형 타운하우스 ‘우성 라파드 더 테라스’가 공급 중입니다. 모든 세대에 개별 주차장과 테라스가 제공되며, 옥상에는 루프탑 공간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다양한 학군들이 주변에 자리하며 기장IC가 인접해 차량 이동도 수월합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읍 삼성리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84㎡ 총 102세대 규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