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지난 11일 여름철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태안발전본부 설비를 점검하고, 비상경영 방향을 공유하는 현장 경영현안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으로 전력예비율이 7%대로 떨어지면서 전력공급에 빨간불이 커졌고, 이같은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여름철 현장점검에 나선겁니다.
박 사장은 이날 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태안발전본부의 여름철 전력수급대책을 논의하고, 발전설비 운전상황 및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박 사장은 또 재무구조 개선과 조직운영 혁신 등 회사 주요 현안과 경영효율화 방향에 대해 사업소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부발전은 현재 발전소정비 효율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인 약 20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고강도 경영효율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 사장은 “여름철 전력수요 폭증이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설비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재무개선과 경영혁신에 임직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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