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1인 가구’ 청약 기회…'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관심 집중
넓어진 ‘1인 가구’ 청약 기회…'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관심 집중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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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청약시장에서 소외됐던 1인 가구(사별 또는 이혼을 포함)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말 주택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1인 가구도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 달부터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완화된 데다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아파트 공급도 잇따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자격요건 되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지역 구분없이 청약 가능

정부는 지난해 11월 생애최초 특별공급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해 1인 가구도 청약이 가능하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했습니다. 전용면적 60㎡ 이하 물량을 대상으로 공공택지는 20%, 민간택지는 10%로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이 가운데 3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게 되는데 1인 가구는 추첨제로 청약이 가능한 것입니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청약기회를 더 주자는 게 이번 개정안의 취지인데요.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를 보면 2020년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 수(2092만7000가구)의 31.7%의 비중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내 전체 가구 중 30% 비중을 차지하는 1인 가구는 가점제 위주의 주택 청약제도에서 당첨 가능성이 매우 낮았지만, 청약제도 개편으로 2030세대들의 청약 문턱은 어느 정도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하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단지 중 전용면적 60㎡ 이하 물량이 많은 단지에 적극 청약해 보는 것도 좋은 재테크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단지의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거주제한이 없습니다. 예컨대 경기도에서 풀리는 단지라도 서울과 인천 등에서 청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경쟁이 있는 경우 최초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계속하여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일정 기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주어집니다. 

이달부터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주택 소재지역이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80%로 완화됐습니다. 대출한도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 1인 가구 주목, 하반기 생애최초 특공 노릴 새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이하 물량이 많은 아파트 단지들도 속속 공급을 준비 중입니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이르면 8월께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 재개발로 1806가구 중 전용면적 39~84㎡ 719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1호선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근지역인 이문동 이문1구역은 삼성물산이 총 3069가구 중 전용면적 52~114㎡ 921가구를 하반기 내놓습니다. 또 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1구역 재건축으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를 9월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아파트는 총 752가구 중 전용면적 59㎡ 일반물량이 333가구입니다. 

‘인덕원 자이 SK VIEW’ 조감도 [사진제공=GS건설·SK에코플랜트]

경기도에서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의왕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인덕원 자이 SK VIEW’ 총 2633가구 중 전용면적 39~112㎡ 899가구를 8월 공급할 예정입니다. 전체 물량의 63% 이상이 전용면적 59㎡ 이하(574가구)로 소형아파트입니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서 잘 갖춰진 편의시설과 교육시설 이용이 쉽습니다. 

이 달에는 롯데건설이 구리시 인창동 인창C구역에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합니다. 총 1180가구이며 34~101㎡ 679가구가 일반물량 입니다. 이 가운데 소형아파트는 전용면적 △34㎡ 68가구 △46㎡ 56가구 △59㎡ 264가구로 구성됐습니다. 

하반기에는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등이 수원시 권선6구역 재개발로 2178가구 중 전용면적 48~101㎡ 1234가구를 공급하며, 소형아파트는 △48㎡ 31가구 △59㎡ 170가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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