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부동산 청약 호조…대규모 재정투자사업 기대에 신규 공급 '주목'
특례시, 부동산 청약 호조…대규모 재정투자사업 기대에 신규 공급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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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특례시로 출범한 용인, 수원, 고양, 창원, 4개 도시에 9월부터 연말까지 아파트(임대제외) 5400여 세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용인 222세대 ▲수원 1376세대 ▲고양 1342세대 ▲창원 2638세대 등입니다. 

◆ 올해 특례시 공급 단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 성공…부동산 상승 기대감 증가  

올해 이들 지역에서 선보인 단지들이 모두 1순위에 청약 마감하며 높은 인기를 끈 만큼 후속 단지에도 관심이 쏠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데요.
 
특례시는 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고 세수가 늘며 광역자치단체(경기•경남)를 거치지 않고 정부와 직접 교섭을 통해 정부의 공모사업과 대규모 재정투자사업을 수월하게 유치할 수 있어 도로, 교통, 문화, 교육, 체육, 복지시설 등 도시인프라도 확충이 가능합니다. 또한 예산이 늘어나면서 시의 자율적 판단 하에 지역 맞춤형 도시발전 전략 수립과 도시개발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등 자치권한이 확대됩니다. 

덕분에 특례시 지정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이들 특례시에서 공급된 단지들은 모두 열기가 식은 상황에서도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구는 도시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데 특례시는 100만 이상의 인구를 바탕으로 도시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라며 “특례시의 권한으로 역점사업인 대형사업이 추진되면 상승 여력이 타 지역보다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 연말까지 용인•수원•고양•창원 5400여 세대 신규 공급 예정

‘동천역 트리너스’ 투시도 [사진제공=서광종합개발]

서광종합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일원에 ‘동천역 트리너스’를 9월 중 공급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13층, 2개동, 총 94가구로 조성됩니다. 동천동에 3년 5개월 만에 공급되는 단지로 신분당선 동천역이 도보 7분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오리역도 인근에 위치합니다. 인근에 GTX-A노선이 오는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권선6구역 재개발을 통해 ‘수원권선6래미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 총 2178세대 규모이며 이중 일반공급 분은 1234세대입니다.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이 인접한 역세권 입지며 인근으로 권선초등학교, 수원중∙고등학교, 홈플러스 동수원점 등이 위치합니다.

동원개발은 경남 창원에 ‘창원 무동 동원로얄듀크 2차'를 하반기 공급할 예정입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동리 일원에 최고 14층, 총 625세대로 조성됩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산지구에 ‘식사역 두산위브’(가칭)을 하반기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342세대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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