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 보기 드물었던 높은 층수로 설계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올 하반기 이어질 전망입니다.
◆ 고층 아파트 단점 개선한 설계로 '인기'...희소성 기반한 상승세 '뚜렷'
과거 지방의 높은 층수의 아파트들은 주로 주상복합으로 지어져 단점이 많다는 인식이 다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점을 개선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하고, 높은 층수로 설계한 만큼 건폐율이 낮아 넓은 동 간격과 공원 설계를 갖추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 높은 층수에 따른 까다로운 시공 요건으로 인해 대부분 메이저 건설사가 공사를 맡아 상징성이 더해지며, 가격 상승까지 돋보이는 만큼 수요자들의 청약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실제 경북 구미시 최고층인 최고 42층 높이의 아파트 ‘구미 아이파크 더샵’의 경우 전용면적 84.82㎡가 공급 당시(2020년 10월)엔 3억6100만원이었지만,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5월에는 1억5883만원의 웃돈이 붙으며 5억1983만원의 최고가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높은 층수로 공급되는 건축물 역시 희소성을 갖춘 만큼 이러한 아파트의 가격 상승도 이어질 것으로 점쳐집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방에서 △21~30층 △31층 이상의 건축물은 1만4041동으로 지방 전체 건축물 대비 0.26%에 그칠 정도로 매우 낮아 희소성이 뚜렸했습니다.
◆ "지역 랜드마크를 선점하다"...고층의 개방감과 쾌적성 갖춘 주요 단지는?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9월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총 1047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사천공항이 위치한 사천권역에서도 고도제한구역에서 벗어나 있어 보기 드문 29층 높이와 조망 특화 단지 배치 설계가 적용됩니다. 희소성 있는 바다 조망 입지에 조성되는 만큼 오션뷰(일부세대), 파크뷰(일부세대)도 확보했습니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공간이 없는 공원형 설계, 주차대수 1.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 등도 마련됩니다.
대우건설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일원에 ‘음성 푸르지오 센터피크’를 공급 중입니다.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총 875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음성군과 진천군 일대에 들어서는 최고층 단지로 북측에는 학교용지(예정)가 마련돼 있으며, 남측으로는 중심상업용지(예정)가 위치해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이동할 수 있고 82번 국도, 21번 국도 등 인근 지역에 닿는 도로 교통망도 갖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