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랜드 선호 바람’이 아파트를 넘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설사가 자사만의 고유한 특징을 담고 시공하는 단지에는 그 브랜드만의 신뢰도, 안정성, 프리미엄 등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의 눈이 몰리는 편입니다. 특히 유명 빅브랜드는 높은 인기를 얻고 브랜드네임 그 자체만으로 청약 성적에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 아파트 이어 생활숙박시설도 ‘빅브랜드’ 인기...청약 경쟁 치열
아파트에서는 브랜드파워의 가치가 이미 올해 청약 시장에서도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청약홈 자료에서 올해 9월 16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은 단지를 살펴본 결과, 전국 청약이 가능했던 세종시 청약을 제외하고 청약자 수가 많았던 상위 30개 단지 중 20곳은 ‘2022 시공능력평가’ 기준 소위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였습니다.
이같은 브랜드선호 현상은 이제 생활숙박시설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높은 신뢰도를 가진 빅브랜드는 수익률이 관건인 생활숙박시설 시장에서 수요자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모양새입니다. 빅브랜드 생활숙박시설은 우수한 입지를 확보하고 평면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도 빅브랜드 생활숙박시설에서는 세자릿수 청약경쟁률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청주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은 청약경쟁률이 무려 862대 1로 집계됐으며,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657:1)’와 ‘부산 롯데캐슬 드메르(349:1)’도 모두 세자릿수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시화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의 청약에도 5만2590건이 접수됐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뿐만 아닌 생활숙박시설에서도 브랜드를 따지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특히 관광객 수요까지 잡아 회전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관광지에 들어서는 생활숙박시설이 ‘알짜’로 자리매김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 울산·양양·속초 등 '빅브랜드' 생활숙박시설 공급 속출
울산광역시에서는 롯데건설이 ‘울산 롯데캐슬 블루마리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북구 산하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43층, 3개동,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9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들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췄으며, 전 호실을 2~3룸으로 설계했습니다.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강동몽돌해변’을 옆에 두고 있으며, 지대가 높아 저층부터 고층까지 전 호실에서 오션뷰(View) 확보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강원 양양군에서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9월 공급될 예정입니다. 단지는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3층, 총 216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약 90분 대에 이동 가능하며, 낙산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 수월합니다.
이 외 강원 속초시에서는 ‘속초자이엘라 더 비치’가 선보였습니다. 총 400실 규모이며, 자이S&D가 시공을 맡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