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이엔플러스 2차전지 사업 주축 누군가 했더니..."삼성SDI + α"
[이슈] 이엔플러스 2차전지 사업 주축 누군가 했더니..."삼성SDI + α"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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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인력은 ‘삼성SDI’ 출신...상시 채용으로 2차전지 전문가 ‘그룹화’ 
2024년까지 50명→185명으로 확충 계획…“내년 미국 CES2023 참가”

수십 년간 소방차와 특장차에 주력해 온 이엔플러스가 최근 2차전지 신사업을 강화하면서 신사업 추진의 주역이 누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지난 25일 2차전지 화재·폭발 방지 제품인 ‘방열갭필링겔’을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열갭필링겔은 각형 배터리의 가스배출장치 상부·하부·옆면 등에 도포해 가스배출장치에서 나오는 불꽃을 억제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앞서 11일에는 전북 김제 자유무역지구에 있는 신소재공장에서 2차전지 제조설비 반입식도 진행했습니다. 믹싱·코팅·롤투롤·슬리터 등 약 80억원의 주요 장비를 들이며 2차전지 사업 본격화를 알렸습니다. 

이엔플러스는 현재 CNT 도전재와 전극 등을 제조하는 ‘신소재공장’과 방열갭필러 등을 생산하는 ‘방열공장’ 두 개 공장을 가동 중입니다. 당장 올해 연말부터는 이차전지 소재 전극 생산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을 비롯해 방열갭필러 공급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4년까지 현재 50여명인 ‘신소재사업부’ 직원을 185명까지 확충한다는 방침입니다.

[자료=이엔플러스]

◆ 핵심 인력은 ‘삼성SDI’ 출신...상시 채용으로 2차전지 전문가 ‘그룹화’ 

이엔플러스에서 이차전지 사업을 맡고 있는 부서는 ‘신소재사업부’입니다. 신소재사업부는 ▲신소재연구소(개발1·2팀) ▲생산기술본부(기술팀·제조1팀·제조2팀·제조3팀) ▲품질센터(양산품질팀·선행품질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체 임직원 110여 명, 이 중 신소재사업부에만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 직원 절반가량이 신사업 인력인 셈입니다. 부서가 만들어진 것은 2020년 4월. 설립 3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무서운 속도로 2차전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방차 등 특장차를 주력으로 제조해 오던 이엔플러스가 갑자기 2차전지 신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던 배경에는 신소재사업부 핵심 인력의 영향이 큽니다.

이엔플러스 신소재사업부가 2022인터배터리 현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엔플러스]

신소재사업부가 만들어지던 당시에는 삼성SDI 출신의 강태경 부사장 등 3명이 주축이었습니다. 강 부사장이 이엔플러스에 합류한 데는 최용인 대표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상시 채용으로 2차전지 전문가를 하나 둘 확보해 지금의 50여 명의 조직으로 확대된 겁니다.  이 중 핵심·연구 기술 인력은 약 15여 명. 대부분 15~20년의 경력자들입니다. 6명이 삼성SDI 출신이며, 그 외는 국내외 기업에서 이차전지 전극·배터리소재 등의 업무를 맡았던 사람들입니다. 

2차전지 영업을 맡은 신소재사업팀에도 삼성SDI 영업마케팅 업무 담당 출신들이 있습니다. 회사는 2024년까지 신소재사업부 인원을 185명으로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진=이엔플러스]

2024년까지 50명→185명으로 확충 계획…“내년 미국 CES2023 참가”

이엔플러스가 최근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인력확보입니다. ▲연구 ▲생산직 ▲품질관리 ▲구매관리 ▲자재관리 등 전 분야의 대규모 채용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채용 중에서도 품질과 생산관리 인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신소재사업부 생산 및 품질 파트에는 2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24년까지 인력채용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엔플러스가 인력 확보에 매진하는 데에는 앞으로 2차전지 시장이 크게  확장되고, 그로 인한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엔플러스는 당장 내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2차전지 사업으로 이름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첫 번째 무대로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전시회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엔플러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도전재와 방열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미국 CES전시에 참가해 이차전지와 도전재, 방열제품, 각형 배터리 등 신소재 제품을 선보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규 고객 개척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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