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2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Wavebridge)와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과 오종욱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웨이브릿지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금융상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KB금융이 지난 9월 싱가포르 ‘KB 글로벌 핀테크 랩’ 오픈과 더불어 국내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선정한 ‘KB스타터스 싱가포르’ 4개 사 중 한 곳입니다.

KB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금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영역에서 이미 한국보다 앞서고 있는 해외 금융기관에 대응해 그룹의 주요 디지털자산 Biz분야별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디지털자산 제도권 편입 등 시장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과 안전한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B금융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자산 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토대로 책임있게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하슬 기자 kimhaseul@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