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스뱅크, 중저신용 대출 확대로 '포용금융 앞장'..."신뢰의 은행으로 성장"
[이슈] 토스뱅크, 중저신용 대출 확대로 '포용금융 앞장'..."신뢰의 은행으로 성장"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2.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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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저신용 대출비중 40%..."1금융권에서 최대 포용력"
- 충당금적립전이익 흑자전환..."수익성도 꾸준히 개선" 
- 자본금 확충과 전문가 영입..."신뢰의 은행 되겠다"

 

토스뱅크가 중저신용 대출을 강화하며 서민들을 위한 금융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여신 성장은 실적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토스뱅크는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자리매김 할 방침입니다.

◆ 중저신용 대출비중 40%..."1금융권에서 최대 포용력"

4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토스뱅크의 총 대출(가계, 기업대출 포함) 규모는 8조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말 5315억원에 비해 무려 16배 가까이 성장한 것입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중저신용 대출비중(KCB 850점 이하, 잔액 기준)은 40.1%나 됩니다. 

제1금융권에서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여신잔액 중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가계 대출 규모만 총 2조7000억원(잔액 기준)에 달합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금융 사각지대를 살피고 포용하며, 고객들이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는 것을 방지하려 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년 간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 '토스스코어링 시스템(TSS)'에 따라 시장의 중저신용 고객 4명 중 1명 이상(25.7%)을 고신용자로 재평가했습니다. 고객 가운데 신용점수 475점(과거 KCB 기준 8등급)까지 진행됐으며, 자금을 공급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1인당 평균 3006만원의 대출이 이뤄졌습니다.

또 토스뱅크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매달 내는 돈 낮추기’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소외계층 포용에 앞장섰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원리금 납부기간을 최장 10년까지 늘렸고, 고정비용인 원리금이 줄어드는 실질적 효과를 누렸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9월 토스뱅크가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선보인 ‘사장님 대환대출’ 서비스는 3개월 만에 대출잔액 3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정금리 대출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충당금적립전이익 흑자전환..."수익성도 꾸준히 개선" 

토스뱅크의 적극적인 여신 확대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3분기 충당금적립전이익이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고, 여신 성장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향상됐습니다. 토스뱅크의 3분기 경영공시를 보면 고객 수는 504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185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턴어라드(2분기 161억원 적자)를 했습니다.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토스뱅크의 3분기 당기순손실은 476억원입니다. 이는 2분기 589억원에 비해 113억원 줄어든 규모입니다.

1분기(-654억원) 대비 2분기(-589억원) 개선 규모는 65억원으로, 이에 비해 3분기에는 1.7배 이상 늘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부문 고속 성장으로 충당금이 2분기 대비 233억원 늘어나면서 이룬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명목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0.54%로, 2분기 0.12%보다 4.5배 상승했습니다.

순이자손익은 11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 1719억원 중 충당금전입액 1334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위한 기초체력 충실히 쌓으면서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늦게 출범한 만큼 토스뱅크는 수익성 개선 뿐만 아니라 꾸준한 증자 등을 통해서도 자본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3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35%입니다. 2분기 10.52% 대비 0.83% 올랐습니다.

◆ 자본금 확충과 전문가 영입..."신뢰의 은행 되겠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고 여섯 번째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2000만주로, 기존·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했습니다. 주요 주주로 비바리퍼블리카, 이랜드월드, 하나은행, 중소기업중앙회, 한화투자증권, SC제일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증자에서 하나카드를 신규 주주로 맞이했습니다. 증자 이후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45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출범 당시 자본금은 2500억원이었지만, 11개월 만에 1조2000억원의 신규 자본금을 확충하게 된 것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고객 포용,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 등 시장의 호응 속에 이뤄진 빠른 성장세는 주주사의 높은 관심과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최근에는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위해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 출신인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금융 혁신에 대한 방향성과 글로벌 시장경제 변화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더욱 강화하려 합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법과 관련된 주요 이슈와 내부통제 영역의 역량을 탄탄하게 할 방침입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며 "금융시장의 여러 자금 수요와 사각지대를 들여다보면서 제 역할을 하는 신뢰의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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