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산수급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산업부 "탄산수급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 박나연 기자
  • 승인 2023.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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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9월 말까지 탄산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여 탄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여름철 탄산 공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13일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업계·협단체와 탄산수급 관리 간담회를 개최하여 탄산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이 늘어나면서 선박 제조에 사용되는 용접용 탄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름철 기온도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돼 신선식품 택배사업에 이용되는 드라이아이스의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5~8월 탄산 생산량은 수요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4월 2개 업체, 9월 3개 업체의 정기보수가 진행될 예정으로 탄산원료의 생산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해 탄산 수급이 불안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산업부는 당초 5월부터 운영될 예정인 탄산수급 대책기간을 20일 정도 앞당겨 4월 13일~9월을 탄산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산업부는 탄산공급 부족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정유·석유화학사의 정기보수 일정을 사전에 공유하고, 기업들의 협조하에 일정을 분산·조정하여 정기보수 일정이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또, 일부 업체들은 탄산원료를 공급하는 공장을 증설하였고 올해 가동할 계획입니다. 증설된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된다면 탄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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