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세 사기 TF' 신속 지원…55건 경매 유예
금감원, '전세 사기 TF' 신속 지원…55건 경매 유예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금융감독원 CI
금융감독원 CI

금융당국이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규모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55건을 경매 유예하는 등 신속한 금융 지원에 나섰습니다.

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준수 은행·중소 서민 부원장을 중심으로 총괄·대외업무팀, 경매유예팀 점검팀,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 등 3개팀으로 구성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TF'를 설치했습니다.

이는 이복현 금감원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금융권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업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총괄·대외업무팀은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한 회의를 주관하고 유관 기관 협의 및 정보 공유를 총괄합니다.

경매유예 점검팀은 모든 금융권의 전세 피해 관련 경매 및 매각 유예 상황을 점검합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 주택의 정보를 입수한 뒤 각 업권 협회 및 금융사와 경매 및 매각 현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은 전세 사기 피해자 상담 및 애로 사항을 청취합니다. 경매 및 매각 유예 신청 접수 및 금융권지원 상품 안내도 이뤄집니다.

이들 TF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정보를 관계 부처와 실시간 공유하고, 금융위원회와 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서 시행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종합금융지원센터에서 연계해 안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