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2시간 휴가제' 업계 첫 도입
현대백화점그룹, '2시간 휴가제' 업계 첫 도입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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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2시간 휴가제, 이른바 반반차 휴가를 도입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현대백화점그룹이 2시간 휴가제, 이른바 반반차 휴가를 도입했다. 사진은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2시간 단위로 연차를 사용하는 2시간 휴가제, 이른바 반반차 휴가를 업게 최초로 도입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9일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과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선순환적 기업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한섬에 이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오는 9월 1일부터는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 등 나머지 계열사들에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연차를 절반으로 나누어 쓰는 ‘반차’의 개념은 이제 익숙하지만, 2시간 단위로 휴가제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생소하고 또 시행하는 기업도 드물다.

현대백화점은 매장 근무 직원들의 퇴근이 상대적으로 늦다는 점을 고려해 퇴근 시간에 한해 2시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매장 근무 직원은 오후 5시 30분, 본사 직원은 오후 4시 각각 퇴근이 가능하다. 한섬은 출‧퇴근 시간에 한해 2시간 휴가 사용을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시간 휴가제로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내고, 취미와 여가활동 등 자기계발의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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