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 광양시 대리마을서 '일손돕고, 농산물 구매'나서
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 광양시 대리마을서 '일손돕고, 농산물 구매'나서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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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원들이 감자 수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

광양제철소 프렌즈재능봉사단이 10일 광양시 옥곡명 대리마을에서 농가 일손돕기 및 지역 농산물 구매·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최근 농촌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농가들이 겪고 있는 인력 수급난 지원을 위해 2020년 6월 지역 농산물 구매·나눔 프로젝트를 기획해 4년째 따뜻한 나눔문화를 전파해오고 있습니다.

이날 옥곡면 대리마을에 모인 약 100여 명의 프렌즈 재능봉사단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고령가정에 방문해 각자 준비한 작업복과 호미를 들고 풍년을 맞은 감자 수확·분류·포장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봉사단은 전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시민·기관·기업이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두 팔을 걷어올렸습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옥곡면사무소 직원들, 광양시 라이온스클럽 회원들, 다문화가정 등 50여명이 봉사자들이 광양제철소 프레즈봉사단과 뜻을 함께했습니다.

또 봉사단원은 구매한 지역 농산물 꾸러미 총 100박스(600만원 상당)를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 가정과 한부모 가정 100여 가구에 선물해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난 4년간 이처럼 구매·기부한 누적 액수는 2000만원을 넘겼습니다.

한 대리마을 주민은 “일손은 점점 부족해져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광양제철소 직원들을 비롯한 봉사단원분들이 직접 찾아 수확에 도움을 주고 구매까지 해줘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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