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 QYLD 순자산 1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X, QYLD 순자산 10조원 돌파"
  • 김하슬 기자
  • 승인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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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대표 상품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가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QYLD는 미국 대표지수인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입니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 하락 시에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됩니다.

QYLD는 2013년 상장 이후 매력적인 월배당으로 미국 현지 투자자들은 물론 국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순자산 규모 10조원을 돌파했고, 미국 대표 ETF로 성장했습니다. 

연간 분배율은 약 12%에 달합니다. 지난 2022년에는 서학개미가 받은 해외주식 배당금 순위에서 2,260만달러로 2위(출처 한국예탁결제원)를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QYLD를 선두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인컴형 ETF에 대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단순 주식형 배당 상품이 아닌 미국과 캐나다, 일본, 호주, 유럽 등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별 시장 및 투자자들의 특성을 분석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이 전세계에서 운용중인 ETF는 6월 말 기준 총 525개로, 순자산 규모는 128.5조원에 달한다. 한국 ETF 전체 시장 규모 100조원보다 큰 규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QYLD를 비롯한 인컴형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커버드콜 ETF 31종에 지난 한 해에만 약 7조원(USD 5.5bn)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래에셋 글로벌 ETF를 통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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