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이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미디어 취재진이 대거 몰린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5와 폴더 5 등 신제품을 잇따라 공개했습니다.
현장을 배석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폴더블폰을 펼치지 않고도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화면의 터치감도 느껴보고, 내가 설정한 위젯 모음도 확인합니다.
접어도 보고, 펼쳐도 보고, 한 손에 들어 무게 차이도 느껴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체험장 풍경입니다.
갤럭시 Z 플립 5와 폴드 5, 갤럭시 워치 6와 탭S9까지.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을 통해 신제품들을 일제히 공개했습니다.
이번 폴더블폰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던 접히는 부분, 힌지도 획기적으로 바꿨습니다.
[스탠드업]
"갤럭시 z플립5와 폴드 두 신제품 모두 플렉스 힌지가 적용됐습니다. 물방울 힌지로도 불리는데, 이렇게 폰을 접었을 때 이전 제품과 달리 공간이 뜨던 부분이 개선됐습니다."
직전 제품에서 지적돼 온 틈을 아예 없앴습니다.
얇은 종이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바짝 붙었습니다.
플립 5는 직전 모델과 무게는 동일하지만, 커버 디스플레이 면적이 3배나 커졌습니다.
그만큼 사진 촬영이나 위젯 활용성도 확대됐습니다.
폴드 5는 더 가볍고 얇게 출시됐습니다.
특히 전작 대비 CPU와 GPU, NPU 성능을 개선한 것도 특징입니다.
여러 개의 앱을 동시에 켜 놓고 작업을 할 수 있고,
게임과 영상 편집 성능도 올려 주머니 속 PC라는 수식어도 붙었습니다.
[싱크] Nils Dahi 프로/삼성전자 북미법인 MX B2팀
"갤럭시 폴더블 중에서 가장 강력한 프로세서를 제공합니다. 안정적인 멀티테스킹, 선명한 렌더링, 그래픽, 그리고 카메라에 사용되는 것과 같은 정교한 AI 알고리즘으로 더 많은 처리 역량을 발휘합니다. 최적화된 초당 프레임과 높은 반응성으로 끊김 없는 게임을 즐길 수도 있죠."
플립과 폴드 외에도 갤럭시 워치 6와 탭S9 제품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사상 첫 한국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앞으로 전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이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이제 폴더블폰 왕좌 굳히기에 나섭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영상: 전형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