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S전선]
LS전선이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 설비는 직경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큰 6.5mm의 도체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해저케이블 제조 시 도체 수를 줄이는 동시에 송전 용량은 늘릴 수 있게 됩니다.
또 도체를 일반적인 둥근 형태가 아닌 부채꼴 형태로 생산, 집적 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완제품 케이블의 굵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해상풍력단지가 대형화되며 송전 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한 선제적인 투자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유럽 전선업체에 이은 두 번째 도입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회사 측은 “10MW급 이상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상용화로 대용량 케이블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통한 해저사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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