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LS전선,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 박차..."케이블 전문기업 시너지 합친다"
[영상] LS전선,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 박차..."케이블 전문기업 시너지 합친다"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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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S전선이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2019년부터 수주 실적도 큰 폭으로 키워오고 있는데, LS전선아시아,LS마린솔루션과 삼각편대로 시너지를합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배석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높게 뻗은 건물이 환한 빛을 밝히며 LS전선 동해 공장 일대를 밝힙니다.

LS전선이 지난 5월 준공한 VCV타워입니다.

높이 172미터, 아파트 63층 높이로 여기선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절연 과정이 이뤄집니다.

전기가 누설되지 않도록 피복하는 과정인데 해저케이블 품질을 한층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이 시설을 포함한 LS전선 동해 사업장 면적은 27만㎡로 약 8만 1000평에 달합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 본부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VCV타워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면서 "유럽 기업과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저케이블 생산 과정이 모두 끝나면 턴테이블 설비에 감기게 됩니다.

향후 선적 시점이 되면 갱웨이를 통해 배로 실리는 겁니다.

[스탠드업]
"제 뒤로 보이는 설비가 LS전선의 턴테이블 설비입니다. 해저케이블 생산의 처음과 끝은 모두 이 턴테이블 설비를 통하게 됩니다. 현재는 5분의 1정도가 감겨 있는데 케이블을 모두 채우게 되면 무게는 대략 만톤에 달합니다."

LS전선이 동해 사업장 내·외부를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 건 2014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인도 등 해상 풍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저케이블 공급도 늘고 있습니다.

2019년 6700억원 대에서 올 상반기에는 5조 47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테네트사로부터 2조원 규모의 수주까지 따내는 등 실적 성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LS전선은 LS마린솔루션, LS전선아시아와 원팀 시너지를 발휘해 점유율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 

[싱크] 이상호 대표이사/LS전선아시아
"베트남은 지난 5월 8차 전력개발계획을 승인했고 2030년까지 6G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대만에 이어 아시아에서 탑 5에 규모입니다."

LS전선은 현재 미국과 유럽, 베트남 등에도 시장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수요가 있는 곳에 추가 공장 건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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