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기업결합 승인...2026년 초도 양산 속도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기업결합 승인...2026년 초도 양산 속도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3.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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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그룹]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분야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가 됐습니다.

LLBS는 우리나라와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법인 설립 승인을 획득했다고 LS그룹은 24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LS는 새만금 산단 5공구(338천㎡)에 2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및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당초 수립했던 2026년 초에 초도 양산을 한다는 계획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S는 구자은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2030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하고 그 중에서도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과감히 뛰어들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올해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LLBS는 2차전지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에 연내 착공해 2026년 양산 돌입 후 지속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총 사업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향후 자회사인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입니다.

LS그룹은 LS MnM,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등을 통해 황산니켈 → 전구체 →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구축함으로써 2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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