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포용·상생금융 강화 기반 마련"
토스뱅크, 출범 2년 만에 첫 분기 흑자…"포용·상생금융 강화 기반 마련"
  • 한상현 기자
  • 승인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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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스뱅크]
[사진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홍민택)는 출범 2년 만인 올해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3분기 순이익은 86억원으로 전 분기 순손실은 105억원입니다. 고객 수는 799만명으로 2분기(690만명) 대비 110만명가량 늘어났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 11조2000억원, 수신 잔액 22조7000억원으로 여수신 잔액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가량 늘었습니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자유적금’ 등 신규 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예적금 잔액은 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3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1.18%로 전분기(1.56%) 대비 0.38%포인트 감소했습니다. 특히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제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토스뱅크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차주들의 연체 진입 예방에 집중합니다. 향후 토스뱅크는 포용·상생금융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입니다.

토스뱅크는 지난 2년간 중저신용자에게 5조16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습니다. 또 고금리 개인사업자 대출을 5.5% 저금리로 대환하는 ‘사장님 대환대출’, 중저신용자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햇살론뱅크’, 다자녀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한 ‘다자녀특례 전월세자금대출’ 등을 출시했습니다.

지난달 2850억원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되며 10월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3.03%를 기록했습니다.(3분기 기준 10.84%)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의 기본을 튼튼히 하고 고객이 중심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 가는 기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고객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분기 흑자에 도달한 만큼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가장 성실히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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